자동차

VGT엔진에 대하여!!!

허무딜러 2020. 6. 18. 16:02

안녕하세요? 허무딜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VGT 엔진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국내 디젤 차량에 많이 장착이 되어 있는 VGT 엔진은 Variable Goemetry Turbocharger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말로 해석을 하면 가변 형상 터보차저입니다.

말글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터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터보는 특정 배기압이 되면 작동을 해서 고압으로 공기를 공급하여 주지만 VGT 엔진의 경우는

다양한 배기압에 맞춰 변화해서 작동을 하게 됩니다. VGT 엔진에서 제일 중요하고 기존의 터보차져와

차별할 수 있는 것은 이름에 알 수 있듯이 형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터보차져는 배기량이 적을 때도 잘 돌아가게 작게 만들면 나중에 배기량이 충분해져도 흡기를

그만큼 밀어주지 못하고, 흡기를 충분히 밀어줄 정도로 크게 만들면 배기량이 적을 때는 잘 돌아가지

않아서 비효율적이게 됩니다.

이와는 다르게 VGT 엔진은 배기량의 변화에 맞게 형상을 변경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배기량이 적을 때나 많을 때나 일정량의 공기를 압축해서 엔진으로 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기압에 따라서 날개를 좁혔다 넓혔다 조절을 합니다. 원리를 설명드리자면 물이 나오는 호수를

평상시에는 1이라는 압력으로 나온다고 가정한다면, 이 호수를 손으로 입구를 좁히면 압력이 2가

되어 멀리 나가고 강하게 나가게 됩니다. 이원리와 마찬가지로 VGT가 그 역할을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VGT는 배기압이 낮은 저 RPM상에서는 베인을 최대한 닫아 임펠러를

회전시키고 배기압이 높은 고 RPM에서는 베인에 상관없이 정상 작동하므로 베인을 열어주는

시스템이 됩니다.

VGT는 저, 고압 RPM에서 터보가 최대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대부분의 RPM대역에서 토크와

마력을 상승시키면서 터보랙을 최소화합니다.

 

위에서 얘기한 터보랙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터보랙이란 가속페달을 밟아 스로틀밸브를 열었을 때 실린더에 흡입되는 공기량이 신속하게 

증가하지 않고 스로틀밸브가 열리는 정도에 알맞은 양의 공기가 실린더로 흡입되기전까지

시간이 딜레이(DELAY)되는 현상으로 발진가속시에 또는 서서히 주행하다가 가속할때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VGT이후에 양산되고 있는 eVGT는 베인을 조절하는 주체가 진공엑츄에이터에서 전기모터로

변경되어 더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타고 다니시는 디젤엔진차량이 VGT방식인지 eVGT방식인지는 한번쯤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